군산산단 공장부지난‘숨통 트인다’
군산산단 공장부지난‘숨통 트인다’
  • 군산/이은생기자
  • 승인 2009.07.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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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소부지 110만㎡ 내년까지 산업용지로 전환
기존 산업용지 100% 분양 … 입주 희망 기업 줄이어

군산산단의 산업용지가 100% 분양,완료됐으나 아직도 군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 발길을 잇고 있어 군산시가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서 그 해법을 찾았다.

군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나대지 상태에 있던 (주)한국중부발전소부지 110만4000㎡에 대해 2010년까지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기반시설을 조성한 후 녹색성장산업,조선관련업종,첨단산업 등 미래형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7일 오전 밝혔다.

그동안 시는 산업단지내 공장부지난 해소를 위해 중부발전소 부지 반납 건의를 (주)중부발전측에 10여차례 건의했으며 이에 지난달 12일 (주)중부발전부지 33만4천평 중 23만4천평 처분결정이 확정돼 지난30일 지경부에서 매각절차를 위한 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군산시는 이를 토대로 새만금군산경자청,중부발전소와 면적분할 및 위치조정에 대한 협의를 추진해 새만금방조제 관문 인근에 공원,주차장 등 관광,도시기반을 조성하고 비응도 관광호텔 진입도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반납부지 23만4천평의 용도가 생산지원시설부지로 돼 있는 것을 공업용지 등으로 전환하고 용지분할,도로개설,녹지조성 등의 사업시행 후 오는 11월 말 산단공에서 환수 및 매각처분을 할 예정이다.

시관계자는 "산단공에서 환수 및 매각처분하기 때문에 산업용지 조성에 따른 군산시의 재정부담은 없다"며 "7월중 산단공과 협의해 산업기반시설(도로 및 상하수도)을 조성 후 오는 10월중 용지분양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