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상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수출입은행, 상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1.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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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조직 혁신·디지털 조직 강화·대외협력기금 확대 등 중점
서울 영등포 한국수출입은행. (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수출입은행. (사진=신아일보 DB)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여신조직 혁신 △디지털 조직 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 조직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먼저, 여신부서를 산업별 체계로 전면 개편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산업별 금융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중소중견영업부를 신설해 본점 영업 기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고객 접근성을 개선했다. 중소기업에 대한 원스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신업무의 질적 제고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 디지털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디지털서비스부를 디지털금융단으로 격상했다. 기존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기능에서 디지털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운용하는 역할까지 담당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업금융 플랫폼·해외온렌딩 플랫폼 등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와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RPA(업무자동화)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개도국 공적개발원조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본부를 현행 경협사업 1·2부에서 동아시아·서아시아·아프리카부로 확대 개편한다.

이날 수출입은행은 조직개편과 함께 여성부서장 2명을 포함해 부서장 11명, 팀장 11명에 대한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수출입은행을 이끌어 갈 여성 관리자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