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작년 4분기 기탁금 지급… 민주당 2.9억·국민의힘 2.5억원
선관위, 작년 4분기 기탁금 지급… 민주당 2.9억·국민의힘 2.5억원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1.14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석수·총선득표율 등 계산해 지급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지난해 4분기 유권자 기탁금 6억200만원을 각 정당에 지급한다고 알렸다.

정당별 지급액은 △더불어민주당 2억7400여만원 △국민의힘 2억4000여만원 △정의당 4000만원 △국민의당 1770만원 △열린민주당 1680만원 △민생당 1200만원 △기본소득당 41만원 △시대전환 40만원 등이다.

정당별 지급액은 기탁금 모금에 필요한 비용을 공제하고 정당 교섭단체 구성 여부와 국회 의석 수, 직전 국회의원 선거 득표율에 따라 정한다.

기탁금은 국민이 직접 선관위에 기탁하는 정치자금으로, 특정 정당의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도 기탁 가능하다. 국회의원이나 정당에 기부하는 정치후원금과는 다르다. 연말정산 시 기탁금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해당 금액의 15%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3000만원 초과 시에는 초과 금액의 25%를 받는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