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국제조달 시장 겨냥 '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부터 키운다
중진공, 국제조달 시장 겨냥 '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부터 키운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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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사업자 이어 2월 중 사업 참여기업도 모집
중진공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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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오는 2월2일까지 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의 보조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4일(목) 밝혔다. 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은 중소기업의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이다.

국제기구 조달시장은 21조6000억원에 달한다. 매년 3%이상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의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다. 중진공은 올해 국제기구 조달시장이라는 특화된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국내기업의 글로벌 조달시장 진출 확대를 뒷받침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조달마케터 사업을 함께 운영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 참여기업은 2월 중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보조사업자 신청 대상은 국제기구 등 글로벌조달시장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유한 교육·컨설팅 기업 또는 기관이며, 사업비는 10억원이다.

공모사업은 국제기구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종합컨설팅과 국제기구 조달 전문인력 양성 등 2개 내역사업으로 구성된다.

기업 종합컨설팅은 △패키징 리뉴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작성 등 사전입찰을 위한 준비 △국제기구 입찰 사이트 등록 및 제안서 작성 등 실질 입찰 추진을 통한 낙찰 성공을 목표로 한다.

국제기구 조달 전문인력 양성은 △입찰 실습을 포함한 국내 심층 교육 △국제기구 입찰 이해를 위한 해외 현장파견 프로그램 등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시장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우수 중소벤처기업이 국제기구 조달시장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