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EV', 영국 '왓 카 어워즈'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 수상
기아차 '니로 EV', 영국 '왓 카 어워즈'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 수상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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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수상 쾌거…영국서 꾸준히 좋은 평가받아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소형 전기차(Small Electric Car)’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한 ‘e-니로(한국명 니로 EV)’. (사진=기아자동차)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소형 전기차(Small Electric Car)’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한 ‘e-니로(한국명 니로 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13일(현지시각)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e-니로(한국명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Small Electric Car)’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으로 기아차는 4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기아차는 △지난 2018년 ‘피칸토’가 올해의 시티카(City Car of the Year)를 수상한 데 이어 △2019년 니로 EV(올해의 차·City Car of the Year), 피칸토(올해의 시티카) △2020년 피칸토(올해의 밸류 카·Value Car of the Year) △2021년 ‘쏘렌토’ 올해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Large SUV of the Year) 등을 수상했다.

니로 EV는 국제표준주행모드(WLTP)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 455킬로미터(㎞)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니로 EV가 영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니로 EV는 △2019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2020 영국 올해의 차(UKCOTY; UK Car of the Year) 베스트 크로스오버(Best Crossover) 수상 등 지난 2019년 1월 출시 이후 영국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19년 전기차 레이스 ‘포뮬러 E’를 다루는 미국 CNN의 ‘슈퍼차지드(Supercharged)’라는 프로그램의 진행자는 니로 EV를 타고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포뮬러 E 8라운드를 진행하는 프랑스 파리까지 약 370㎞를 충전 없이 한 번에 이동하는 내용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12월 배출가스를 줄이고 깨끗한 환경에 이바지하는 운송수단 관련 기업을 선정하는 영국 그린플릿(GreenFleet) 어워즈에서 2020 올해의 전기차(EV) 제조사로 선정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