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계열사가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달 말까지 진행된 '6기 OK생활장학생 모집'에 2000여명이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장학생은 지난 2018년부터 국내·외 대학(원)생에게 매월 생활비를 지원하는 배정장학재단의 장학 프로그램이다.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OK금융은 6기 생활장학생 지원자 수가 5기 장학생 모집 대비 약 80% 이상 늘었으며, 장학 프로그램이 출범한 지난 2018년 이후 지원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1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했으며, 오는 26~28일 면접 후 내달 1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6기 생활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정규학기 내 생활비로 매월 75만원부터 최대 200만원을 졸업할 때까지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다른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최윤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OK생활장학금이 비교적 짧은 시간 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사이에서 '받고 싶은 장학금'으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 기쁘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장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 글로벌 인재양성의 그루터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OK배정장학재단은 재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장학생들이 사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생 간 네트워킹이나 국내외 연수, 재능기부 등 기회를 제공한다.

[신아일보]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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