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판 관계없이 '삼성준법위감시위' 활동 지속 보장
이재용, 재판 관계없이 '삼성준법위감시위' 활동 지속 보장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1.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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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지속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위원들과의 소통도 정례화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11일 김지형 삼성준법감시위 위원장 등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해 10월8일 이후 2번째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준법위의 실효성과 지속성을 책임지고 보장하겠다”며 재판과 관계없이 준법감시위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감시위는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 부회장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준법감시위는 국정농단 재판부가 지정한 전문심리위원들이 내놓은 평가를 반영하기 위한 외부 연구용역도 발주한다고 밝혔다.

또한 준법감시위는 오는 26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준법문화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역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준법감시위는의 권고에 따라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SDS, 삼성전기, 삼성물산 등은 올해 주주총회를 온라인으로 병행해 개최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