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신개념 이종 두께 후판 'DK-LP Plate' 상업화 성공
동국제강, 신개념 이종 두께 후판 'DK-LP Plate' 상업화 성공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1.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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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대형 선박 두께 변화 부분서 사용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당진공장에서 개발한 ‘DK-LP Plate’ 모형 샘플.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은 신개념 후판인 이종 두께 후판 ‘DK-LP Plate’의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후판은 자동차 강판과 선박 건조에 쓰이는 두께 6밀리미터(㎜) 이상의 두꺼운 철판이다.

DK-LP Plate는 동국제강의 최상위 철강 압연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서로 다른 두께의 후판을 한 장의 후판으로 만들어 용접부 없이 구조물로 제작할 수 있는 신개념 후판이다.

DK-LP Plate는 지난 2018년 첫 제품 개발한 이후 2년여 동안 조선사 등 수요자와 지속적인 기술 교류회, 마케팅 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에 DK-LP Plate는 지난해 주요 조선사로부터 상업성을 인정받아 실제 선박 제조에 가 채택되기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10% 이상의 DK-LP Plate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주로 대형 선박의 두께 변화 부분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강도에 따라 두께를 변화시켜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용접, 검사 등을 생략할 수 있어 원가절감, 공기단축,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앞서 동국제강은 지난해 DK-LP Plate의 제품 성능을 알리기 위해 제품 기술과 이용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