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버팀목자금 사업 추진
순천시,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버팀목자금 사업 추진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1.01.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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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민선7기 공약사업인 ‘중소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 및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사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 지원사업은 순천시에 주 사무소(본사)와 사업장이 있는 2년 이상 가동 중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순천시와 협약을 체결한 7개의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실행하고 순천시가 대출에 대한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융자금 기준 24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기술개발자금·사업구조 고도화 자금 등 기업 당 최대 3억원의 융자실행이 가능하며, 시는 기업에 보전금리 3%를 2년간 지원한다.

특히 여성·장애인기업, 유망중소기업, 고용(일자리)우수기업 등 우대기업은 0.5%의 추가 지원 혜택을 받는다.

현재  접수 중으로 지원금 소진시까지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시 투자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이날부터 접수 중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1월30일 이전 사업자등록을 마친 사업자로 지난해 11월24일 이후 방역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행정명령을 받아 이행한 소상공인과 매출감소 일반업종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유흥주점·감성주점 등 집합금지 업종 360여개 업에는 300만원, 식당·카페 등 영업제한 업종 4100여개 업에는 2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매출감소 일반업종 소상공인은 2020년 연매출 4억원 이하이고 전년대비 연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가 시행돼 11일은 홀수, 12일은 짝수가 신청할 수 있다. 13일부터는 구분없이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부족하겠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누락되는 대상자가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