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농장 포함 3km내 26농가 4만6000여수 24시간 긴급 살처분
경남 진주시는 수곡면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장에서 AI 의사환축(H5항원검출)이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농장 포함 인근 3km내 사육중인 26농가의 4만6000여 수에 대해 살처분 전문업체와 공무원 등 80여명을 동원하여 긴급 살처분 후 렌더링(고열처리 후 퇴비화) 처리했다.
진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생 농장 중심 10km이내 농장주, 차량, 가금 및 물품에 대한 이동제한과 신속한 예찰을 실시하여 추가 감염에 대한 예방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3km 방역대 내 가금 사육농장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 명령서를 즉시 발부하고 방역통제소 3개소를 설치해 이동에 따른 전파를 차단키로 하는 한편 축사 내․외부 및 인근도로에 일제소독을 실시토록 했다.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이성형 소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계획에 따른 방역 강화조치로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 관내 전통시장의 가금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생 가금 유통을 금지하고, 소규모 가금사육 농가에 대한 수매․도태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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