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순간들’ 하니움 상징 조형물
‘영광의 순간들’ 하니움 상징 조형물
  • 화순/김석중기자
  • 승인 2009.07.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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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과 5인의 군상 배드민턴의 메카 부각
화순이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메카임을 물과 돌로 형상화, 라켓 모양의 호수공원과 셔틀콕 모형의 석조 조형물로 세계에 알린다.

화순군(군수 전완준)은 하니움 입구 잔디밭에 스포츠문화공간의 이미지를 부각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살린 셔틀콕과 다섯 명의 군상을 배치해 생동감 넘치는 구성으로 상징 조형물을 제작한다.

조형물의 제목은 ‘영광의 순간들’. 김대길 전남대 예술대학장의 작품으로 크기는 가로 2.5m, 세로 2.5m, 높이 4.5m. 작품 재료는 국내산(포천산) 자연석 화강석이다.

김대길 작가는 “좌대와 셔틀콕, 인물 군상을 원석 한 덩어리의 석재로 표현했다”며 “내일을 힘차게 준비하는 화순인의 기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화순군은 하니움 개관전에 상징 조형물 설치를 완료, 야간에는 상하 조명등으로 오렌지색 빛을 비춰 온화한 화순인의 감정을 나타내고 시인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 하니움 스포츠문화센터 옆엔 배드민턴 라켓 모양의 호수가 만들어졌고, 셔틀콕 모양의 석재 조형물까지 등장함으로써 화순이 바야흐로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메카임을 다양한 이미지로 세계 만방에 떨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