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장학회, 새해 시작부터 기탁금 ‘잇따라’
영천장학회, 새해 시작부터 기탁금 ‘잇따라’
  • 장병욱 기자
  • 승인 2021.0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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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연정바이오·홍창M&T 등 전달
(사진=영천장학회)
(사진=영천장학회)

신축년 새해 시작부터 경북 (재)영천시장학회에 기탁금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영천시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6일 농업회사법인 ㈜연정바이오가 300만원, 남티롤사과농장이 200만원,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100만원, ㈜홍창M&T에서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농업회사법인 ㈜연정바이오는 신녕면에 소재한 비료 전문 제조업체로 양질의 비료 공급을 통해 농가 수익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역 교육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이번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재석 대표는 “작은 나눔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어 오히려 감사하다”라며 “우수한 인재들이 보다 많이 배출돼 영천이 보다 잘살고 행복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각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지역 후배들이 큰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100만원을 포함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으며 화북면 정각리에서 별빛고시원을 운영 중인 남티롤 사과농장 김순덕 대표도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금껏 총 1100만원에 이른다.

한편 ㈜홍창M&T는 육류 식품화 과정에서 나오는 가축 부산물을 처리·가공해 사료용 육골분과 유지 및 비료용 골분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업계 대표주자다. 평소 기업의 사회환원에 대해 확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지역 교육발전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관심을 두어 이번에 500만원을 포함해 지금까지 총 2500만원을 기탁했다.

장근호 대표는 “나눔 실천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기업의 가치도 높이는 일이라 생각해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5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더 기탁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이사장은 “우리 영천은 인재가 희망이다”며 “기탁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올해에도 우수인재를 위한 교육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