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2.5%대 상승…대형주 중심 강세 견인
[오후 시황] 코스피, 2.5%대 상승…대형주 중심 강세 견인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0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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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7일 코스피 오후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1년 1월7일 코스피 오후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코스피가 1조원이 넘는 개인 매도세에도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 중반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강세도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7일 오후 12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62p(2.55%) 상승한 3043.8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54p(0.42%) 오른 2980.75로 출발했다. 장초반부터 3000선 진입에 성공한 뒤,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고점은 오후 12시48분 3047.33이었다.

오후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세에 합류했다. 기관 투자자는 금융투자(8319억원) 중심 9316억원, 외국인은 131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는 1조767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과 보험이 각각 5%대, 금융업이 4%대, 화학과 철강금속, 운수장비가 3%대, 유통과 증권, 기계, 전기전자, 운수창고, 건설 업종이 2%대 강세다.

또, 은행과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음식료품, 의료정밀 업종이 나란히 1%대 상승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은 보합세며, 의료정밀과 서비스업, 의약품 업종은 강보합 흐름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엇갈린 수급에도 미국 블루웨이브로 인한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동반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코스피는 3000선 돌파 이후 강한 상승 흐름인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1.36p(1.16%) 오른 986.42로 상승세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89p(0.19%) 오른 983.28로 개장했다.

수급은 개인이 892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11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은 금융투자(961억원)를 제외한 모든 시장 참여자가 순매도하면서 -80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담배가 3%대, 유통과 종이목재, 금융, IT부품이 2%대 강세다. 또, 비금속과 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금속, 출판매체, 기계장비, 섬유의류, 통신장비,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 화학 업종이 나란히 1%대 이상 상승 중에 있다.

또, 일반전기전자와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건설, IT소프트웨어, 제조, 기타제조,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 등 운송(-0.04%)과 제약(-0.08%)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