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청소년의회, 온라인 정책 발표회·폐회식 개최
서대문청소년의회, 온라인 정책 발표회·폐회식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1.01.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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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개선·청소년 분리수거 참여 등…6개월 활동 마무리
사진은 온라인으로 열린 제6기 서대문청소년의회 폐회식 모습.(사진=서대문구)
사진은 온라인으로 열린 제6기 서대문청소년의회 폐회식 모습.(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제6기 서대문청소년의회 38명의 의원들이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정책발표회 및 폐회식을 열고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6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황인혁(고1) 서대문청소년의회 의장의 사회로 2020년 활동 영상 시청, 우수 의원 시상, 활동 인증서 수여, 상임위원회별 정책발표회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인권, 행정, 문화, 환경 등 5개 상임위원회는 △온라인수업 및 자유학년제 개선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련 조례 개정 △대중교통 체계 개선 △유튜브 활용 청소년 문화 콘테스트 및 인프라 구축 △청소년들의 분리수거 참여 및 녹색제품 구매 촉진 등에 관한 정책을 제안했다.

구와 서울시 서부교육지원청의 관련 부서 직원들도 온라인 발표회에 함께 참여해 제안에 대한 정책 반영 계획 등을 밝혔다.

한예령(중3) 서대문청소년의회 부의장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제약이 있었지만 청소년의원들과 함께 성과를 낼 수 있어 스스로 격려를 받은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규현(고1) 교육상임위원장생은 “청소년의회 활동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즐겁고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제6기 서대문청소년의회는 지난해 7월 온라인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정례회에서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예산제 제안 사업들을 심사해 ‘비대면 대학 진로탐색’을 위한 1140여만원의 예산을 가결했다.

또한 구의원 특강 청취와 청소년멘토 구의원과의 만남 등 비대면과 대면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의회 활동 경험을 통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생활정치 의식과 민주시민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2021년 서대문청소년의회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