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파운트투자자문과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KB증권, 파운트투자자문과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출시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1.01.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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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완료 후 매매·운용·리밸런싱 자동 진행…고객 자산관리 편의↑
서울시 영등포구 KB증권.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영등포구 KB증권. (사진=신아일보DB)

KB증권이 파운트투자자문(이하 파운트)과 협력해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한 '비대면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지난 4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로 고객은 파운트와 일임계약을 완료한 뒤 매매와 운용, 리밸런싱 등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파운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펀드, 연금, ETF 등)를 추천 및 자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이번 서비스에서 KB증권은 파운트가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 시 필요로 하는 인프라를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방식으로 제공한다. 

KB증권은 파운트가 현재 제공 중인 서비스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고객이 직접 선택한 뒤 주문하는 방식인 반면, 이번 투자일임 서비스는 자동으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로보어드바이저사와의 협업은 두 회사 간 시너지뿐만 아니라 2030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산관리를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사 뿐만 아니라 증권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핀테크 기업도 KB증권의 Open-API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 할 수 있도록 API 인프라 및 제휴 서비스를 고도화 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