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인근에 구축한 공항 내 첫 수소충전소가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인천공항 수소충전소는 하늘정원 인근 운서동 3212번지에 있으며, 시간당 승용차 5대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소는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운영을 목표로 수소버스와 수소차가 동시에 충전 가능한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공항에서 운영되는 수소충전 인프라를 기반으로 내년 1월부터 업무용 수소차 84대와 수소 셔틀버스 7대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수소 셔틀버스 10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임남수 인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대와 함께 수소차와 수소 셔틀버스 도입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공항 구현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수소충전소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공항 내 운행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100% 전환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