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첫 공식석상 인사
이영표 강원FC 신임 대표이사, 첫 공식석상 인사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0.12.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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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 출신으로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영표(사진)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강원도민프로축구단(강원FC) 대표이사로 첫 공식석상에 나섰다.

강원FC는 내년 1월1일 취임을 앞둔 이영표 대표이사가 30일 강원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35년간의 축구 경험을 바탕으로 정직하게 열심히 하겠다”며 “강원도민분들이 기대하는 모습 그대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향인 강원도에서 축구 행정가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 나의 작지만 독특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약팀의 이미지에서 이제 막 중위권 팀으로 성장한 강원FC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팀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영표 대표이사는 앞으로 강원FC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재정적인 안정감을 유지하는 범위 안에서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줘 팬들에게 미소는 물론 문화를 넘어 삶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영표 대표이사는 다음 달 4일 강릉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선수단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과 시무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원FC는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2021 시즌 정규리그(38경기 예정)와 FA컵을 춘천과 강릉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한국프로축구연맹 지침을 준수해 무관중 또는 제한적 유관중으로 경기를 운영하게 된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