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촬영지로 각광
포항시, 드라마·예능 프로그램 등 촬영지로 각광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12.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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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최근 ‘해양관광 1번지’ 포항이 각종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의 촬영지로 전 국민에게 알려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위드(with) 코로나 시대 인도어(indoor)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TV 드라마나 각종 예능 프로그램들은 포항의 주요 관광지 지역 특산물 등 포항 마케팅으로 도시이미지 제고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일본인가옥거리를 비롯한 구룡포 일대는 주말이 아닌 평일에도 개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런온’은 인기배우 임시완, 신세경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로 빠른 전개와 톡톡 튀는 대사로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 드라마 역시 포항의 여러 명소에서 촬영한 것이다.

또한 포항 가볼만한 곳 베스트에 꼽히는 포항 12경 중의 하나인 삼국유사의 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주제로 만들어진 연오랑세오녀테마파크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과 이가리닻전망대 등이 드라마의 주요 장면으로 장식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영된 KBS2TV 1박2일 포항편은 포항 제철 특산물과 함께하는 '퐝타스틱 요리왕' 특집 오프닝을 포항 인생샷 명소인 파란 하늘과 바다, 초록색 잔디가 어우러진 칠포 곤륜산에서 촬영했으며 지역 특산물인 포항초와 말똥성게가 자연스럽게 전파를 탔다.

박재관 시 홍보담당관은 “204km에 달하는 천혜의 절경 해안선을 품은 포항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언택트 관광명소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