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062명 발생… 지역사회 1036명·해외유입 26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062명 발생… 지역사회 1036명·해외유입 26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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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기다리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검사기다리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06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1036명, 해외유입에서 26명이 나왔다.

이는 전날(1014명)보다 48명 늘어난 수이자 처음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결과다.

소모임, 음식점, 직장, 요양원, 스키장, 목욕탕, 술집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면서 확산세가 좀체 줄지 않고 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3단계 적용시 나타날 사회, 경제적 피해를 고려해 결정은 최대한 신중히 하겠다는 생각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06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4만7515명이 됐다.

1062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1036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757명(서울 393명·경기 300명·인천 64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43명), 부산(39명), 경북(31명), 울산· 충북(각 30명), 제주(27명), 대구(20명), 강원(18명), 충남(16명), 전북(12명), 대전· 전남(각 5명), 광주(3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강서구 교회 관련(총 19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총 119명), 경기 수원 학교 관련(총 11명), 충북 증평군 사우나 관련(총 11명), 부산 동구 사무실 관련(총 17명), 제주 한라사우나 관련(총 16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다. 이 중 9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7명은 서울(5명), 전북(4명), 충남(2명), 경기·광주·울산·충북·경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오게 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645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4명 늘어 246명이 됐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