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대신증권, 핀테크 기업 '핑거'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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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희망가 밴드 1만3000원~1만5000원…내년 1월 입성 목표
서울시 중구 대신증권.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대신증권. (사진=신아일보DB)

대신증권은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가 지난 1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핑거는 스크래핑과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다양한 핀테크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코스닥 상장 대표주관은 대신증권이 맡았다.

핑거는 이번 상장으로 총 13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망가 밴드는 1만3000원~1만5000원이며, 공모금액은 169억원~195억원 규모다. 공모자금은 신규사업 및 운용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모가는 내년 1월14일부터 1월15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확정된다. 이어 1월21일부터 1월22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1월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나유석 대신증권 IPO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비대면·언텍트 관련 기술들이 관심을 받는 가운데, 핀테크 분야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핑거의 향후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내년 상반기 가장 주목받는 기업공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