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승인 여부가 몇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봤다.

12일 연합뉴스는 11일(현지시간) 숨야 스와미나탄 WHO 최고 과학자가 화상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최소 10개 제약사가 긴급사용승인에 관심을 표했거나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 측은 화이자 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에 대해 몇 주 내로 사용승인이 결정 날 것으로 봤으며,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도 긴급사용승인에 대한 검토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WHO는 백신 공동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진행 중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189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WHO는 코로나19 백신 5억회 접종분을 내년 1분기에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전 세계에 우선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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