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임원인사…장남 박태영 사장 승진
하이트진로 임원인사…장남 박태영 사장 승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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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남 박재홍 전무도 부사장 승진 발령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승진한 박태영 사장. (제공=하이트진로)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승진한 박태영 사장. (제공=하이트진로)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장남인 박태영(42·사진) 부사장이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사장으로 승진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8일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 5년간 경영전략본부장과 영업·마케팅 부문을 맡으며 조직 혁신을 주도한 박태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문덕 회장의 차남이자 하이트진로의 해외사업을 총괄한 박재홍(38) 전무도 부사장 승진했다. 

이와 함께 생산과 영업, 관리·마케팅 부문에서 전무 1명과 상무 2명, 상무보 4명 등도 이번 인사에서 승진됐다. 이에 따라 이번 인사를 통해 승진한 임원은 총 9명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가 지난해 출시한 테라 맥주와 진로 소주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10년간 이어온 맥주부문 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고 소주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국내 맥주·소주 종합 1위 기업으로 지위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주류회사로서 지속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