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택시 타다 라이트…부산서 서비스 시작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부산서 서비스 시작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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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3000원 할인…당분가 이용료 면제

가맹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쏘카의 자회사 VCNC는 7일부터 가맹택시 '타다 라이트' 서비스 지역을 부산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지역으로는 부산이 처음이다.

타다 라이트는 중형택시 기반의 가맹택시 서비스다. 승차거부 없는 바로배차, 쾌적한 실내 공간, 드라이버 매뉴얼 등을 도입해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VCNC 측의 설명이다.

타다 라이트를 이용하려면 먼저 '타다'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한 뒤 휴대폰 번호로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타다 앱 메인 화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설정하고 차량을 호출 할 수 있다. 예상요금과 경로, 예상 도착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도착지에 하차하면 요금은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요금은 부산지역 일반 중형택시와 동일하며, 당분간 호출 이용료는 부과하지 않는다.

VCNC는 서비스 품질 유지와 드라이버의 보상을 위해 이용자와 드라이버간의 상호평가 시스템도 도입한다. 하차 이후 이용자는 드라이버에 대해 1~5점의 평점을 남길 수 있고 팁도 줄 수 있다.

드라이버 역시 고객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 평가를 기반으로 우수한 평점을 받는 드라이버들은 최대 월 3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VCNC는 부산지역 출시를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웰컴패키지 부산 에디션'을 증정한다. 패키지는 △부산지역 한정판 스티커 △휴대용 손 소독제 △타다 라이트 3000원 할인쿠폰(1매 본인 사용, 1매 선물용) △타다 브랜드북 등으로 구성됐다.

또 올 연말까지 타다 앱에 가입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부산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타다 라이트 3000원 할인 쿠폰 1매를 증정한다.

박재욱 VCNC 대표는 "부산은 타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서비스 요청을 받은 지역이었던 만큼 진출을 서둘렀다"며 "타다의 기술력과 플랫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운수사들과 상생하고 '이동의 기본'을 지키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