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설치한 서울시청 '건강계단', 올해 200만명 이용
한국야쿠르트가 설치한 서울시청 '건강계단', 올해 200만명 이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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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선봬…오를 때마다 기부금 적립 참여형 사회공헌
누적 이용자 500만명, 높이로는 에베레스트산 2000회 이상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된 ‘기부하는 건강계단’ (제공=한국야쿠르트)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된 ‘기부하는 건강계단’ (제공=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는 서울시청 시민청에 설치한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연간 이용인원이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한국야쿠르트가 2014년 국내 최초로 기획한 건강계단이다. 계단을 오를 때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한국야쿠르트는 매년 이용자당 10원씩 적립금을 기부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200만명이 이용하면서, 총 2000만원을 서울시에 전달했다.

올해로 운영 7년째를 맞이한 ‘기부하는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수는 약 500만명이다. 이용 계단 수만 총 1억9600만칸에 이른다. 이를 높이로 환산하면, 약 3만9200킬로미터(㎞)로, 에베레스트산을 2000회 이상 오르내릴 수 있는 수치다.

한국야쿠르트는 건강계단을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한다. 서울시에서 지정한 홀몸노인 300명을 대상으로 고독사와 결식, 주거문제 등 예기치 못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관계망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걸 한국야쿠르트 고객중심팀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습관의 중요성과 나눔의 기쁨을 전달하기 위한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야쿠르트는 2015년 서울 고속터미널역에도 ‘서초구 건강계단’을 설치했다. 해당 건강계단의 누적 이용자수는 약 300만명에 달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