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2720선서 등락…외인 강매수세 지속
[오후 시황] 코스피, 2720선서 등락…외인 강매수세 지속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2.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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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4일 코스피 오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0년 12월4일 코스피 오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코스피가 4일 장 후반으로 가면서 2720선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3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47p(1.20%) 상승한 2728.6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9.12p(0.34%) 오른 2705.34로 출발한 뒤 오전 장중 2742.77까지 치솟았다. 오후에는 2730선을 오가다가 소폭 하락한 모습이지만, 1%대 상승 흐름은 유지하고 있다. 

수급 동향은 외국인이 홀로 648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3241억원과 3196억원씩 각각 순매도 중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 수급은 백신 이후 전세계 위험 선호가 확산되는 가운데, 달러 약세에 대한 신뢰도 반영된 모습"이라며 "또, 외국인의 경우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국내 주식 비중을 줄여 놓았기 때문에 반발 매수 현상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 업종은 종이목재가 5%대 강세다. 철강금속과 의약품은 3%대, 건설과 증권, 전기전자가 2%대 상승률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계는 오전보다 소폭 하락 폭을 키워 -2%대 약세며, 전기가스업 -1%대, 운수창고 -0.88%, 화학 -0.80% 순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코스닥도 오후 들어 강보합세다. 지수는 2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31p(0.47%) 오른 911.94에서 거래되고 있다. 

수급은 개인 투자자만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이 1231억원을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억원과 871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업종은 유통이 5%대 강세다. 또, 제약과 정보기기도 각각 1%대 상승 중이며 건설과 통신장비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오락문화는 -2.90% 내림세로 오전장에 이어 약세로 보이고 있다. 출판매체도 -2%대 급락 중이며, 인터넷과 기타제조, 기계장비, IT부품, 금속업종도 각각 -1%대로 하락 중이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