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유니세프 등 靑 초청… "봉사 손길로 어려움 극복"
문 대통령, 유니세프 등 靑 초청… "봉사 손길로 어려움 극복"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0.1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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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기부단체 관계자 초청… 성금 기부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푸드뱅크 성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에 참석, 푸드뱅크 성금함에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부는 4일 연말을 맞아 14개 기부단체 관계자를 청와대로 초청해 나눔 문화와 관심을 국민에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2020 기부 나눔단체 초청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구세군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대한결핵협회 △대한적십자사 △바보의나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전국재해구호협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푸드뱅크 △푸르메재단 △한국해비타트 등 단체에서 모금담당 실무자가 참석했다.

또 굿네이버스 홍보대사 배우 장현성 씨와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산악인 엄홍길 대장, 바보의나눔 홍보대사 가수 최성희(바다) 씨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영웅이 많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도 영웅"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마다 다른 사정과 형편에 처한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다가가 손잡아주고 응원해 주는 기부·봉사자의 손길이 있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부각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 국민의 갖고 있는 상부상조의 전통이 더욱 빛을 발했다"며 "이번 겨울을 어떻게 날까 걱정하는 이웃을 찾아가서 격려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성금을 기부하기도 했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