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29명 발생… 지역사회 600명·해외유입 2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629명 발생… 지역사회 600명·해외유입 29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0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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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4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62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600명, 해외유입에서 29명이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11월27일~12월3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569명, 504명, 450명, 438명, 451명, 511명, 540명이었다. 이날은 629명이 나왔다. 400~500명대를 기록했던 확진 규모는 이날 600명대로 크게 뛴 모습이다.

신규 확진 629명은 지난 2~3월 대구, 경북 중심의 대유행 이후 9개월여 만에 나온 최고치다.

학원, 학교, 직장 등 전국적으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확진자 속출하고 있고 방역조치가 코로나19 전파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세졌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62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만6332명이다.

629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600명이다.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463명(서울 291명·경기 155명·인천 17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31명), 충남(22명), 대전(21명), 경남(16명), 전북(13명), 경북(9명), 대구(6명), 울산·충북(각 5명), 강원·전남(각 3명), 제주(2명), 광주(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성북구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총 18명), 서울 동대문구 지혜병원 관련(총 23명), 경기 부천 순천향대 부천병원 관련(총 14명), 충북 청주 한 화확회사 관련(총 8명), 대전 유성구 주점 관련(총 8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다. 전날보다 5명 줄었다. 이 중 1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1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충남·전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역발생, 해외유입 발생지를 합치면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온 양상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536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1명 줄어 116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