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후원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대상에 임영균 교수
롯데 후원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대상에 임영균 교수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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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호 '象殿'…유통발전 연구 업적 시상
최우수상 한상린·박주영·김익성 교수, 신진학술상 김지연 교수
한국유통학회는 12월3일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와 한국유통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용 한국유통학회장,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 한상린 한양대 교수, 임영균 광운대 교수, 박주영 숭실대 교수, 김지연 대만선얏센대 교수,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차기회장. (제공=롯데)
한국유통학회는 12월3일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수상자와 한국유통학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용 한국유통학회장, 김익성 동덕여대 교수, 한상린 한양대 교수, 임영균 광운대 교수, 박주영 숭실대 교수, 김지연 대만선얏센대 교수, 정연승 한국유통학회 차기회장. (제공=롯데)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象殿)’ 뜻을 이어 국내 유통산업 발전을 이끈 연구자를 선정·수상하는 ‘2020 제2회 상전(象殿)유통학술상 시상식’에서 임영균 광운대학교 교수 등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4일 (사)한국유통학회(학회장 박진용 건국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앞서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열린 2020 제2회 상전유통학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임영균 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학술부문)에는 한양대학교 한상린 교수와 숭실대학교 박주영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김익성 교수(정책부문), 신진학술상은 대만선얏센대학교 김지연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유통학회는 故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유통산업에 끼친 업적을 기리고, 유통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뛰어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격려한다는 취지에서 신 명예회장의 호인 ‘상전’을 받아 상전유통학술상을 지난해 처음으로 제정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롯데그룹의 지원을 받아 총 상금 8500만원을 유통분야에 공헌한 연구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각 1500만원, 신진학술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은 국내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대상 수상자인 임영균 교수는 유통 분야의 깊이 있는 학술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물론, 유통 연구자 육성을 위한 학회와 학술활동, 통찰력 있는 정책 제시 등으로 유통산업 발전에 공헌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우수상 학술부문을 수상한 한상린 교수는 유통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적 연구를 위해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고, 학회에서도 활발한 학술활동으로 학회 발전에 공헌했다. 같은 학술부문의 박주영 교수는 유통산업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대안을 발굴·전파하고, 상생 유통을 구현하기 위한 부단한 헌신으로 유통산업 내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최우수상 정책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익성 교수는 유통정책 전문가로서, 그간 꾸준한 학술활동과 사회적 기여에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전기 한국유통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명예회장으로서 본 학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신진학술상을 받은 김지연 교수는 디지털 유통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SSCI급 4편를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상전유통학술상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유통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