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우울증 극복·자살예방 '마음건강 두드림 특별교실' 운영
무안군, 우울증 극복·자살예방 '마음건강 두드림 특별교실' 운영
  • 김태경 기자
  • 승인 2020.12.0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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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안군)
(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청소년 우울증 극복과 자살예방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10개 중고등학교 학생 2500여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극복과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마음건강 두드림 특별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15년째 자살률 1위라는 심각성을 알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 등 청소년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다큐영상물 변주곡을 학교 자체적으로 시청했으며,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의 말 한마디와 작은 관심이 외롭고 어려운 친구의 다친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군은 아동 우울척도 검사를 병행 실시해 조사 결과에 따라 고위험 아동에 대해 2차 개입·관리하는 등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무안/김태경 기자

t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