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능관련 112신고 64건
부산 수능관련 112신고 64건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12.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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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요청 40건, 교통 불편 17건, 기타 6건

부산지역 대학수학능력 시험 응시자는 총 2만7529명(코로나19 확진자 2명, 자가격리자 49명)이며, 이들은 일반시험장 62개교(1160실)와 자가격리자 별도시험장 2개교(22실), 확진자 병원시험장 1곳(2실) 등에서 시험에 응시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3일 119구급차 12대를 투입해 자가격리 수험생 12명을 별도시험장까지 이송했다.

부산경찰청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일인 3일 부산 112에 수험생 수송 요청 등 총 64건(오전 8시 30분 기준)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 중 수험생 수송 요청이 4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불편 17건, 시험장 착오 1건, 기타 상담 6건 등이다.

기장군에 거주하는 수험생 A군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집에서 출발했지만 예상 외로 교통 정체가 발생, 112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했다.

도시철도 1호선 부산교대역 2번 출구 앞에서 근무 중이던 연제경찰서 소속 강진우 경위가 오전 7시 49분께 A군을 차량에 태워서 시험장인 부산고등학교 정문까지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 오전 7시 50분께 연제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 남구 부산공고 시험장 수험생 수송을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 싸이카가 수험생을 태운 순찰차를 호위하며 교통정체를 뚫고 오전 8시 13분께 시험장에 도착했고, 수험생은 무사히 시험장에 입실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