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이 인하우스 헤지펀드인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아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에 100억원의 고유재산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신영액티브씨매틱아시는 기존 '가치주'에 대한 콘셉트를 새롭게 바꿔, '씨매틱(테마·주제)'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는 펀드다. 전체적인 포트폴리오는 여러 테마(주제)를 구체적으로 선정한 뒤, 테마별 최선호주를 선별 구성한다.

투자 전략은 매력적인 테마와 역량 있는 경영진을 확보한 기업을 '원더풀 컴퍼니'로 선별한 뒤, 이들 기업 주식을 적정한 가격에 매수하는 전략을 취한다. 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기업에 분산 투자하면서 특정 국가의 기업에만 투자하는 방식보다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한다.

김대일 신영증권 자산배분솔루션본부장은 "이번 고유재산 투자는 지난 4년간 인하우스 헤지펀드의 우수한 운용 성과가 밑바탕이 됐다. 투자자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씨매틱 투자를 향후 독보적 핵심 운용전략으로 성장시켜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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