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오전5시40분·막차 오후11시
경기도 안산시 도심 순환버스 3개 노선 가운데 남부권 순환버스가 2일 오전 5시40분 첫차를 시작으로 운행에 나선다.
시는 1일 중앙동 Free Art Zone에서 시 남부권을 순환하는 ‘해양-Blue’ 버스의 개통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100명 미만으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참석자 명부 작성, 1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준수한 가운데 진행했다.
윤화섭 시장은 개통식에서 “오늘은 남부권 순환버스 노선이 개통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도심 순환버스는 단순한 교통편의 효과를 넘어 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남부권 순환버스 80A·B 노선은 3개의 순환버스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개통한다. 나머지 맑은-Green(서부권), 예술-Orange(동부권) 노선도 단계적으로 운행한다.
2일 첫 시동을 거는 남부권 버스는 그랑시티자이 아파트를 기·종점으로 첫차는 오전 5시40분, 막차는 오후 11시로, 80A·B 노선에 각각 5대를 배차해 20~40분 간격으로 하루 60회 운행한다.
버스노선은 그랑시티자이 아파트~고잔신도시~중앙역~상록수역 방면의 80A번 버스와 그랑시티자이 아파트~사리역~상록수역~중앙역 방면의 80B번 버스로 운행한다.
윤화섭 시장은 “나머지 2개 노선도 하루빨리 도입해 관내 어디서든 10여분이면 전철역으로 이동 가능한 시 전역의 역세권화 시대가 열려 시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도심 순환버스와 어르신 무상교통이라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