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 농특산물을 이제 백화점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된다.
1일 군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광주 신세계백화점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소비시장 위축과 학교급식용 식재료 납품 중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새로운 판로를 마련하게 됐다.
장터에는 장성 지역 12개 업체가 참여해 67품목의 다채로운 농특산물을 내놓는다. 사과와 딸기, 감, 배 등 장성 농업인들이 정성스레 길러낸 햇과일들을 만날 수 있으며 떡, 젓갈, 삼채피클 등 가공식품도 판매한다.
군은 행사 기간 동안 농특산물을 구매한 고객에게 ‘장성사과즙’ 또는 ‘장성쌀(600g)’을 각각 50개씩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열흘간 펼쳐지는 이번 직거래장터는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1층 중앙홀에서 열린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감염병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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