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재개관…라이프스타일 호텔 탈바꿈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재개관…라이프스타일 호텔 탈바꿈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1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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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간 공사 끝에 리오프닝, 외관·객실 리노베이션
시원한 통창형 뷰, 클럽 라운지 최상층 34층 이동
16가지·550개 객실…레저족, 호캉스 수요 적극 대응
어메니티 아그라리아·조말론·에르메스…방역도 꼼꼼
11개월 간의 공사 끝에 12월1일 재개관을 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파르나스호텔)
11개월 간의 공사 끝에 12월1일 재개관을 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제공=파르나스호텔)

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특급호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이하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12월1일 재개관했다. 기존의 비즈니스 행사 요충지에서 진정한 럭셔리 기준을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변화를 준 점이 눈에 띈다. 

파르나스호텔에 따르면,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간 호텔 외관과 함께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을 리노베이션했다. 기존 26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를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시켜, 클럽 서비스 강화를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재개관된 호텔 인테리어는 유럽과 부유한 중동지역에서 포시즌스 등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다수 진행한 영국의 인테리어 디자인 그룹 ‘1508 London’이 맡아, 영국 특유의 우아한 감성과 차별화된 럭셔리 분위기를 강조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이번 리노베이션으로 전 객실에 파노라믹 윈도우를 전면 적용했다. 이에 따라 이용객이 객실에서 외부를 조망하는 시야는 기존 대비 약 50% 이상 확대돼, 시원한 통창형 뷰를 조망할 수 있게 됐다. 호텔 외관은 전면 글라스 타입으로 바꿔, 모던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로 개선하는 한편, 기존 패널을 유리로 교체하고 단열바를 보강해 환경 친화적으로 완성했다. 

객실 타입은 총 16가지, 객실 수는 550개다. 크게 여유로운 사이즈의 딜럭스와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주니어 스위트, 프라이빗한 탑 스위트 등 3단계로 구성했다. 특히, 60제곱미터(㎡, 18평 이상)의 여유로운 스위트 객실을 226개나 확보해, 여유로운 호캉스(호텔과 바캉스)를 누리고 싶은 이용객은 물론 비즈니스 목적의 장기 투숙 이용객도 모두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투숙 환경을 제공한다. 

또,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가족 단위 이용객을 겨냥해 3~4인이 투숙 가능한 베드 구성(딜럭스룸, 주니어 스위트 사용) 20객실을 새롭게 마련했다. 

전 객실에는 시몬스와 협업해 개발한 자사 전용 뷰티레스트를, 침구류는 면 100수 린넨과 폴란드산 구스를 사용해 최적의 휴식을 제공한다. 코너 스위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등 14객실에는 뷰티레스트 블랙 클라쎄 제품을, 탑 스위트 2곳에는 뷰티레스트 최상급 레벨인 블랙 실바니 제품을 준비했다. 

객실 어메니티는 전 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스파 브랜드 ‘아그라리아’, 클럽 층 이상은 영국 럭셔리 뷰티 브랜드 ‘조 말론’, 코너 스위트 이상에는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을 제공한다. 스위트 이상의 모든 객실에는 의류관리기가 설치돼, 이용객의 의류와 소지품들을 안심하고 살균,탈취하도록 했다. 

클럽층 이용객만을 위한 전용 공간 ‘클럽 인터컨티넨탈’은 기존 26층에서 호텔 최상층인 34층으로 이동하면서 강남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시야를 확보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운지 내에는 새롭게 라이브 키친이 도입돼, 이용객 취향에 맞춘 메뉴를 즉석으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인 만큼, 방역도 꼼꼼하게 하고 있다. 호텔에 출입하는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비대면 체온 측정과 전자출입명부를 작성을 의무화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용객에게는 e-Concierge(이-컨씨어지)를 통해 호텔 이용 정보와 주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주차 대행(발렛파킹) 서비스를 이용할 시, 이용객 의향에 따라 간이 소독을 진행해 드리는 안심 차량 서비스도 제공한다. 호텔 체크인 시 벨데스크에서는 휴대용 살균소독기를 이용해 수하물 소독을 진행하고, 유모차나 휠체어 등 대여물품도 살균기 활용으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브라이언 해리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총지배인은 “뉴노멀 시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새롭게 정의하는 호텔로서 변함없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전 세계 인터컨티넨탈 호텔 중에서도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동아시아의 플래그십 호텔로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재개관 기념으로 12월 한 달간 객실 숙박권, 뷔페 이용권 등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