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동해안대교 건설 기원 사업구간 선박 횡단
포항시, 동해안대교 건설 기원 사업구간 선박 횡단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0.11.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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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동해안대교 건설을 기원하며 북구 여남방파제에서 남구 임곡항까지 9km에 이르는 동해안대교사업 구간을 선박으로 횡단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동해안대교 건설을 기원하며 북구 여남방파제에서 남구 임곡항까지 9km에 이르는 동해안대교사업 구간을 선박으로 횡단했다.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지난 28일 동해안대교 건설을 기원하며 북구 여남방파제에서 남구 임곡항까지 9km에 이르는 동해안대교(영일만횡단구간) 사업 구간을 선박으로 횡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시장과 김정재·김병욱 국회의원,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으며 배를 타고 사업구간을 둘러보며 내년도 예산심의에서의 ‘동해안대교’ 사업비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국회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동해안대교’ 건설에 따른 국비지원을 건의했으며, 지난 16일과 25일 이강덕 시장이 추경호 국회 예결특위 간사와 예결특위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동해안대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10년 넘도록 답보상태인 ‘동해안대교’가 동해안고속도로의 핵심 구간이자 동해권역 관광·레저의 거점으로서 광역전략 산업벨트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강덕 시장은 “국토에서 유일하게 해상교가 없는 곳은 경북뿐이며 ‘동해안대교’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면서 “동해안대교가 반드시 건설돼 지역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52만 포항시민, 나아가 580만 동해안 주민들의 동해안횡단대교 건설의 간절함을 지속적으로 전 국민에 호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