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청렴도 향상 및 조직 내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
전북 익산시는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인 청렴도 향상 및 조직 내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도 평가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연 2회 확대되는 이번 평가는 오는 30일부터 12월4일까지 실시된다.
29일 시에 따르면 간부 공무원 청렴도 평가는 시를 이끌어가는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청렴성을 유지하고 동시에 부서 직원들에게 존경받는 솔선수범한 자세로 청렴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됐다.
평가는 내부청렴도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연 2회로 확대해 실시하며 이를 토대로 간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지시를 사전 방지할 계획이다.
평가대상자는 4·5급 현직 간부 공무원이며 평가자는 상위(10%), 동료(20%), 하위(70%)로 구성되며 무작위 방식(프로그램)으로 선정한다. 평가항목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청렴실천 노력과 솔선수범’ 등 내·외부 청렴도를 측정할 수 있는 총 4개 분야, 19개 설문 항목이다.
시는 평가 결과를 간부공무원들에게 제공해 스스로 높은 윤리성과 청렴성을 다져 나가는 계기를 마련하도록 하는 한편, 부패 취약요인을 개선하고 청렴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평가 기간 내 간부 공무원들의 부정부패와 부당한 업무처리 등에 대한 유선 제보를 받는다. 제보자의 신분은 철저하게 보장된다.
정헌율 시장은 “평소 공직자의 청렴한 자세를 강조해왔고 금품·향응 수수 없는 깨끗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청렴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내년 상반기 출범 예정인 감사위원회의 순조로운 준비를 통해 더욱 공정하고 친절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익산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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