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 전월比 0.05%↑
10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 전월比 0.05%↑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1.28 0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코픽스 상승·신용대출 총량 관리 등 영향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단위:연%,%p). (자료=한은)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단위:연%,%p). (자료=한은)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2.64%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9월 코픽스 상승과 신용대출 총량 관리 등이 영향을 미쳤다.

28일 한국은행 '2020년 10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2.64%로 전월 대비 5bp(1bp=0.01%) 상승했다. 9월에 이어 2개월째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담보별 가계대출 금리를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2.47%로 전월 대비 3bp 상승했고, 집단대출과 일반 신용대출은 2.57%, 3.15%로 각각 전월 대비 16bp, 26bp 올랐다. 10월 예·적금 담보대출 금리도 2.54%로 전월 대비 1bp 소폭 상승했다. 반면, 보증대출은 2.51%로 전월 대비 1bp 소폭 하락했다.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상승했지만, 기업 대출금리가 하락하면서 전체 대출금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은행 기업대출 금리는 2.68%로 전월 대비 2bp 하락했다. 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 대출 금리는 2.49%로 전월 대비 6bp 상승했지만,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2.81로 전월 대비 5bp 하락했다.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은 지난 9월 코픽스 금리 상승 영향으로 금리가 상승했다"며 "특히, 일반신용대출은 신용대출 총량 관리를 위한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월 대비 올랐다"고 말했다.

또, 송 팀장은 "기업대출 중 대기업은 저신용차주 비중 확대로 전월 대비 금리가 상승했다"며 "중소기업은 시설자금과 담보대출 취급이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일반대출 기준 비은행금융기관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이 10.18%로 전월 대비 45bp 상승했다. 반면, 신용협동조합은 3.83%로 전월 대비 12bp 떨어졌다. 상호금융과 새마을금고도 3.35%, 3.93%로 각각 전월 대비 4bp, 3bp 하락했다.

송 팀장은 "상호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예금은행 가계 일반신용대출이 확대되면서 영향을 받아 전월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ykang@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