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위기관리 대응팀' 24시간 가동
부산시, '위기관리 대응팀' 24시간 가동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11.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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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조기극복…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부산시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위기관리 대응 전담팀(TF)’을 전격 가동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최근 부산에서도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종전 비상경제 TF(경제부시장 주재)와 재난대응 TF(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이원화된 체제를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격상, 일원화해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분야의 위기관리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TF 회의는 매일 아침 열린다. 주요 실·국장과 함께 관련 부서장이 참여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함으로써 당면한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의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만큼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더할 빙침이다.

또 방역과 경제 외에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정의 주요 현안과제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현안회의’도 주 2회 열기로 했다,

부산시는 현안회의를 통해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현안과제의 추진방향을 적기에 설정하고, 꼬인 매듭은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상황 및 현안 설명을 비롯해 대시민 메시지 등은 정기적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진솔하게 전달해 시민 밀착도를 높이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금은 코로나19가 대규모 재유행으로 번져 나갈 가능성이 예상되는 중대 시점”이라며 “이번에 개선된 대응체계를 통해 당면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데 부산시 공직자 전원이 24시간 비상체계로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