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면 ‘도담쌀’ 수제맥주로 재탄생, 지역 농가 소득 창출 기여
익산 황등면 ‘도담쌀’ 수제맥주로 재탄생, 지역 농가 소득 창출 기여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0.11.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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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등면 도담쌀 13톤 전량 수제맥주 생산업체 계약 
호주국제맥주대회서 스페셜 맥주부분 은메달 수상 

농업기술센터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도담쌀을 황등면 일원에 시범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초창기에는 영유아식 쌀과자나 선식으로, 현재는 수제맥주나 즉석밥(곤약밥)등 다양한 가공원료로 공급하기에 이르렀다. 올해는 ㈜바네하임브루어리, ㈜대신물산과 농가 간 약 13톤 정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재배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도담쌀은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황등면 서상원 농가가 많은 정성을 기울여 수확을 마치고 농업기술센터, 농촌진흥청, 산업체와 연계해 전량 계약 납품하게 됐다.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쌀 맥주 원료를 도담쌀로 대체할 경우 쌀 소비 증가와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향후 산업체와 적극적인 연계로 지역 벼품종 다각화는 물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