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주륵사 폐탑 3차 학술발굴조사’ 실시
구미시, ‘주륵사 폐탑 3차 학술발굴조사’ 실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1.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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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륵사 폐탑사지(사진=구미시)
주륵사 폐탑사지(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경북도 문화재자료 제295호 ‘주륵사 폐탑 3차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재)불교문화재연구소가 맡아 주륵사 폐탑의 정비·복원을 위해 주륵사 폐탑 기단부 해체조사 및 정밀실측, 하부지정시설(탑의 하중을 지탱하기 위한 다짐시설)의 범위 및 기법확인 조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불교초전지와 가장 근거리에 위치한 ‘주륵사지 및 폐탑’은 삼국시대에 축조돼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웠다.

주륵사 출토유물(사진=구미시)
주륵사 출토유물(사진=구미시)

그 법통은 조선시대 초기까지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낙동강 중류유역 불교 전파와 변화, 한국불교사연구에 주목을 받을만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태영 구미시 문화예술과장은 “지역 중요문화재의 가치를 되살리고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구미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주륵사 폐탑은 내년부터 정비·복원계획수립과 실시설계를 거쳐 복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