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화진초등학교, 창작 뮤지컬로 문화예술의 꽃 피워
연천군 화진초등학교, 창작 뮤지컬로 문화예술의 꽃 피워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11.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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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천군 화진초등학교)
(사진=연천군 화진초등학교)

경기도 연천군 화진초등학교는 지난 24일 오후 4부터 2시간 동안 연천수레울아트홀 대공연장에서 학부모,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교생이 참여한 두 편의 창작 뮤지컬을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공연장 방역 수칙에 따라 제한된 인원만 현장에 참여하고,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화진초등학교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 진흥원으로부터 ‘예술 꽃 씨앗학교’로 선정되어 문화예술교육에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담임교사와 각 분야 전문 강사의 팀티칭을 통해 각 학년별로 음악과 춤, 연극 등을 배우고 감성을 키워서 종합예술인 뮤지컬 작품을 공연하게 됐다.

이번 두 편의 뮤지컬은 화진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함께 이야기를 만든 창작 작품으로‘힐링캠프’와‘통일을 꿈꾸며’는 작품으로 어린이들 눈높이에서 노래와 춤, 연극으로 상상세계를 표현됐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못할까봐 많이 걱정했다. 전교생이 함께 공연장에서 뮤지컬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난다.”며 즐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장영희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번 뮤지컬 공연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같이 어울려서 멋진 화음을 이루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연천군의 작은 학교에서 보여준 문화예술의 씨앗들이 널리 퍼져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고 즐기는 행복한 꽃으로 피워 나가길 기대해 본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