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강보합권 혼조 흐름
[오후 시황] 코스피, 강보합권 혼조 흐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11.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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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24일 오후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020년 11월24일 오후 시황. (자료=한국투자증권 HTS)

24일 오후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 중인 가운데 경기민감주의 약진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오후 1시2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24p(0.59%) 상승한 2617.83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69p(0.53%) 오른 2616.28로 출발해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급은 오전장에 이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4537억원, 개인은 1413억원씩 각각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586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가 2%대, 화학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과 유통, 건설, 의료정밀, 전기전자, 철강금속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음식료품, 운수창고, 증권 등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거래소 강세 종목으로는 에쓰오일이 꼽혔다. 에쓰오일은 국제 유가 상승 영향 등으로 전장 대비 6.47% 오른 7만8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약세 종목은 금호석유와 SK케미칼로, 금호석유는 전 거래일보다 9000원(6.4%) 하락한 14만원, SK케미칼은 2만원(4.45%) 내린 4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장 특징주는 가상화폐 빗썸 상장에 상한가를 지속 중인 인프라웨어로 3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치과용 장비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와 2차전지 종목인 대주전자재료도 각각 7%대와 6%대 상승세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혼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 동반 매수세기 유입되고 있다"며 "이번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연말 소비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유통과 IT가전, 운송, 화물 업종 관심도 유효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48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1.34p(0.15%) 내린 871.8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3.36p(0.38%) 오른 876.65로 개장했다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은 오전장과 달리 외국인이 홀로 1180억원의 순매수를 시현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736억원과 128억원 물량을 출회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씨젠이 전일 종가 대비 2만700원(-9.95%) 내린 19만1400원을 기록 중이며, 엑세스바이오도 1500원(-6.74%) 급락한 2만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기타제조가 3%대 후반 강세다. IT부품과 통신장비, 금속도 1%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전기전자와 IT하드웨어, 화학, 반도체 등은 강보합권에서 머물러 있다. 반면, 제약은 -2.07%로 오전장보다 하락 폭을 더 키웠고, 이 밖에 통신·방송서비스와 IT소프트웨어, 제조 등 업종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swift2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