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역난방공사-현대차, 수소 충전소 사업 위한 MOU
신한금융-지역난방공사-현대차, 수소 충전소 사업 위한 MOU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1.23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2월 '코하이젠' 공식 출범…2023년 전국 25개 이상 충전소 설치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사옥.(사진=신아일보 DB)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그룹 사옥.(사진=신아일보 DB)

신한금융그룹 GIB(글로벌 투자은행) 사업부문이 지난 20일 수소 충전소 구축과 운영 사업인 '코하이젠' 설립을 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현대차, 주요 에너지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코하이젠은 수소 충전소 구축과 운영을 위해 정부와 현대차 등 민관이 협력해 설립 추진 중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내년 2월 정식 출범 예정인 코하이젠은 전국 10개 기체 방식 상용차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오는 2023년 액화 수소방식 수소 충전소 25개 이상을 설치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신한금융 GIB 사업 부문은 지난 10월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맺고, 코하이젠 사업의 재무적 투자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사들은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한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인정관마련과 사업 타당성 분석, 사업계획 수립과 자본 조달방안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다양한 사업을 주도하며 친환경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