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스타트
양천구,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스타트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1.2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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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 이웃 위한 모금 추진
기부 독려 위해 24일에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
(자료=양천구)
(자료=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취약계층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난 16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따뜻한 겨울나기(이하 ‘따겨’) 모금 사업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민·관 협력으로 수행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이웃돕기 사업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해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 성금과 성품(쌀, 김치, 연탄 등)을 모아 기부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모인 성금과 성품은 겨울철 난방비, 생활비 등을 걱정하는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을 위해서 쓰이게 되는데, 지난 겨울에 실시됐던 ‘2020 따겨 사업’ 에서는 양천구민들의 많은 참여로 약 8억 8000만 원 가량의 성금과 성품이 모여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연중 지원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의 생활 안정 및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해 값지게 쓰인 바 있다.

우선, 구는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오는 24일에 사랑의 열매달기 캠페인을 개최한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사랑의 열매달기 및 모금 릴레이 행사, 사랑의 목도리 및 난방텐트 전달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구민의 가장 뜨거운 사랑의 온도를 100도로 설정, 모금 목표액 8억 5천만 원을 향한 모금현황을 시각화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이번 모금활동의 신호탄이다.

사랑의 열매달기 릴레이 행사는 ‘제1호 나눔 명사’로 김수영 구청장이 나선 가운데 직원들과 서로 열매를 달아주며 모금 릴레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따겨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양천구 전용계좌로 입금하거나, 양천구 복지정책과 및 동주민센터의 ‘따뜻한 겨울나기 창구’에 성금이나 성품을 기탁하면 된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