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속썩이는 '토양병해' 깔끔 처리 보호제 '주목'
[친절한 농자재氏] 속썩이는 '토양병해' 깔끔 처리 보호제 '주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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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시설·노지작물 전문약제 '속시원 액상수화제·미리본 입제'
파종기-생육기 전 과정 안심사용…작물 생육 튼튼, 비용절감 효과
작물보호제 '속시원 액상수화제(좌)'와 '미리본 입제(우)' (제공=팜한농)
작물보호제 '속시원 액상수화제(좌)'와 '미리본 입제(우)' (제공=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수확기가 거의 마무리되고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이 때, 농가들의 큰 골칫거리인 ‘토양 병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작물보호제 신제품을 내놓아 주목 받고 있다.

토양병해는 지하부에서 병이 상당히 진전된 후에야 지상부에 피해 증상이 나타나, 시설·노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사전 예찰과 방제에 애를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런 가운데, 팜한농은 농가 고충을 해결하고자 작물보호제 신제품 ‘속시원 액상수화제’와 ‘미리본 입제’를 선보였다.

22일 팜한농에 따르면 속시원 액상수화제는 잘록병(줄기와 뿌리 사이가 썩어 말라주는 증상) 전문약제다. 잘록병을 일으키는 병원균 3종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와 ‘피시움(Pythium)’, ‘후사리움(Fusarium)’에 대한 방제활성이 모두 우수하다는 게 강점이다. 특히 파종(씨뿌리기)과 정식기(아주심기)에 관주처리(물주기)할 때 고추와 배추, 양파,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작물의 잘록병을 사전 방제할 수 있다.  

속시원 액상수화제는 잘록병뿐만 아니라, 방제하기 까다로운 시들음병을 비롯해 균핵병과 덩굴마름병 등 다양한 병해에도 약효가 뛰어나다. 

팜한농 관계자는 “파종과 정식 때 사용해도 작물에 안전하기 때문에, 생육기 내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리본 입제의 경우, 정식 전에 토양과 잘 혼합하는 ‘토양혼화처리’로 작물 생육 초기에 병해를 예방하고 튼튼하게 해주는 전문 약제다. 토양 내 병원균 밀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해, 사전 방제가 쉽지 않은 딸기 시들음병과 마늘·양파 흑색썩음균핵병, 고추흰비단병 등에도 약효가 뛰어나다. 

팜한농은 또, 미리본 입제의 경엽(줄기와 잎) 약제 처리로 시설작물 흰가루병 등 빈번한 병해 발생까지 억제하기 때문에 방제비용이 절감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묘(어린 묘)의 뿌리 안착 능력을 높여 작물의 초기 생육을 돕는 역할도 한다고 부연했다.

팜한농 관계자는 “고추와 딸기 등 노지·시설작물 재배 농가들은 속시원 액상수화제로 관주처리를 한 후에 미리본 입제로 토양처리하면, 토양병해 방제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