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역망 다잡는다
함양, 코로나19 재유행 대응 방역망 다잡는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11.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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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춘수 군수, 국장급 간부회의서 방역수칙 준수 당부

경남 함양군은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유행하고 인근 시군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관내에도 감염발생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역주민의 각별한 주의 및 동참을 당부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서춘수 군수는 지난 18일 국장급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조금은 느슨해진 방역을 더욱 강화해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군수는 이어 “경로당이나 가족모임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을철 야외활동, 묘사 등으로 인한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은 다소 이완된 방역체계를 다잡는 한편 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군민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개인 위생수칙 준수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우선 군은 군청 자체 행사 및 교육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개최할 경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하는 한편, 관외 출장 및 회식 등 모임 자제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행정을 펼친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따라 군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문자메시지, 홍보 현수막, 홈페이지 공개, 이장회의 게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위험시설인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감기 증상이라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도록 유도하고 있다.

서 군수는 “당분간 타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소모임 등 모임도 자제하는 등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군을 만들어 가는데 군민 모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