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쏘카와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 시행
대한항공, 쏘카와 손잡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 시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1.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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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중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위현종 쏘카 부사장(오른쪽). (사진=대한항공)
지난 17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하는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왼쪽)과 위현종 쏘카 부사장(오른쪽).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와 손잡고 내년 상반기 중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시행한다.

대한항공과 쏘카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항공 사옥에서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정보통신기술(IT) 부문 부사장과 위현종 쏘카 부사장(CSO)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쏘카는 2035세대를 주 고객층으로 두고 있으며 업계 처음으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국내 대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내년 상반기 중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자사 홈페이지와 앱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쏘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 이용자에게 대한항공 항공권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 쏘카클럽 VIP회원은 쏘카 이용 시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경유해 쏘카 차량을 이용할 경우 상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제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로 제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이동 목적별로 항공 여행과 차량 이동의 끊김 없는 서비스 통합 제공을 통해 소비자가 편리하고 효율적인 국내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소비자의 여행 니즈(Needs)와 데이터 패턴을 기반으로 새로운 제휴 모델을 발굴하고 다양한 이동 목적에 맞춘 개인화 마케팅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앞으로 국제선 여객 수요 회복 시 ‘타다 에어’와 연계한 공항 픽업(Pick-Up), 샌딩(Sending)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항공여행과 쏘카를 연계해 최종 여행지까지 편안하게 이동하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보다 더 많은 고객의 편의가 한층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현종 쏘카 부사장은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행 수요의 본격 확대를 대비해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