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에서 만나는 게임쇼' 언택트 지스타 개막
'랜선에서 만나는 게임쇼' 언택트 지스타 개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1.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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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막식 개최, 온라인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온라인 방식의 지스타가 올해 처음 열린다. 사진은 작년 지스타 2019가 개최된 부산 백스코 전경.(이미지=신아일보)
온라인 방식의 지스타가 올해 처음 열린다. 사진은 작년 지스타 2019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전경.(이미지=신아일보)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11월19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예년처럼 오프라인 전시부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온라인 방송플랫폼 ‘지스타TV’를 통해 신작소개와 예능방식의 프로그램, 코스프레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19일엔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스타2020 인디 쇼케이스가 지스타TV에서 방영된다. 이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메인 스폰서인 위메이드의 ‘미르4’, 네오위즈의 ‘블레스 언리쉬드’ 등 신작도 공개된다.

20일엔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마술양품점 △티타이니 온라인, 21일엔 넥슨의 신작 △커츠펠 △코노스바 모바일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PC MMORPG ‘엘리온’도 21일 지스타TV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PCS3’와 ‘엘리온’의 특별 방송도 진행한다. 19~20일 오후 6시 방송되는 ‘배그겜성 이스포츠 클라~쓰’는 배틀그라운드 전문 특수학교에 입학한 유명인들과 스트리머들이 ‘PCS3’ 관련 에피소드와 토크를 진행하는 리얼리티이다. 성승헌, 김블루, 에일리, 우기 등이 함께한다.

21~22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엘리온 원정대’는 인기 스트리머 침착맨과 최광원 등이 함께 ‘엘리온’ 던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스타 주요 콘퍼런스 행사인 G-CON도 온라인에서 열린다. 19일부터 21일까지 매일 밤 8시30분~10시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22일은 밤 8시부터 30분간 편성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 진승호 라인게임즈 디렉터와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 등 국내외 유명 게임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e)스포츠 대회도 열린다. 20~21일엔 부대행사로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지스타컵 2020’이 개최된다. ‘지스타컵 2020’은 조직위가 첫 번째로 주최·주관하는 이스포츠 대회다.

종목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의 NBA 2K21 △KT 게임박스에서 서비스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이다. 총 상금 1550만원이며, 초청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진행된다. 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3(PCS)’을 지스타 기간 진행예정이다.

게임 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프레’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조직위는 축제 마지막 날인 22일 오후 2시부터 ‘지스타 2020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를 지스타TV에서 방영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