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베트남 청소년에 한류문화 전파
포스코건설, 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베트남 청소년에 한류문화 전파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1.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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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고등학교에 복합문화공간 개소…전통무용·태권도·K-팝 댄스 등 교육
지난 17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쩐흥다오 고등학교 크리에이티브룸에서 현지 학생들이 포스코건설 ‘해피빌더’가 제작한 교육영상을 보며 소고춤을 배우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지난 17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쩐흥다오 고등학교 크리에이티브룸에서 현지 학생들이 포스코건설 '해피빌더'가 제작한 교육영상을 보며 소고춤을 배우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함께 지난 17일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성 쩐흥다오 고등학교에서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와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태권도, K-팝 댄스, K-방역 등을 교육하게 된다.

한국문화 교육 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가 기획부터 촬영까지 전 과정을 맡아 총 19편을 제작했다.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이 교육 영상을 통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각 과목에 필요한 소고와 드론, 태권도복 등 교육 물품과 K-팝 및 영화·드라마 DVD 등은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이 지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손동하 포스코건설 LSP 탱크 팜(Tank Farm) 현장소장은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을 통해 베트남 학생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해외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진흥원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문화교류축제를 비롯해 문화교육봉사와 교육 기자재 기증, 양국 문화교류축제 개최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