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 외국인 주민 생활가이드 제작
남동, 외국인 주민 생활가이드 제작
  • 남동/고윤정기자
  • 승인 2009.06.21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어등 3개국어 표기…내달부터 개별 송부
인천시 남동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남동구 외국인 주민 생활 가이드’를 제작·배포하여 우리사회에 대한 기본소양이 부족한 외국인 주민들의 생활편익을 도모하기로 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외국인이 한국에서의 합법적인 체류, 결혼, 국적취득, 외국인 정착 지원단체 및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기 위한 지역생활 정보 등을 수록하게 되며, 특히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을 위해 3개 외국어(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표기 제작하여 오는 7월중 외국인 체류자에게 개별 송부한다.

인천시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남동구는 현재 외국인 주민의 수가 남동구 전체 인구의 2.5%인 11,514명에 이르는 등 급속히 다문화 사회로 진전되고 있으나, 이들이 조기에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적 장치는 미흡한 실정으로 금번에 제작하는 ‘외국인 주민 생활가이드’는 남동구의 주민으로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며 정착해 나갈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